탱크 최경주, 리치 빔, 나탈리 걸비스, 낸시 로페즈…. 미 PGA와 LPGA의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5월에 워싱턴의 한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애난데일에 본사를 둔 JPC & Co(대표 질 박)는 5월12-13일 버지니아에서 제2회 JPC Golf & Gala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12일(월) 저녁 맥클린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되는 패션쇼 및 갈라와 다음날의 골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PGA 넘버 5인 최경주, 1991년 브리티시 오픈을 정복한 이안 베이커 핀치,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리치 빔, LPGA투어의 대모이자 명예의 전당에 오른 낸시 로페즈, LPGA의 섹시 코드 나탈리 걸비스, 크리스 채터 등을 초청했다고 JPC사는 밝혔다.
패션쇼 및 갈라에서는 유명 디자이너와 골프 웨어 쇼, 리조트와 골프 장비사들이 내놓은 경품의 경매행사가 열린다. 진행은 한국의 인기 탤런트 김민과 NBC 4의 앵커인 양은, 같은 방송의 스포츠 앵커인 린지 제니악이 맡는다.
제2회 JPC 공로상 시상식도 마련된다. 2회 수상자는 전년도 박세리에 이어 최경주 선수가 선정됐다.
다음날인 13일(화)에는 버지니아주 프레드릭스버그의 캐년 릿지 골프클럽에서 골프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대회에 앞서 최경주, 리치 빔, 낸시 로페즈 등의 샷 시범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PGA, LPGA 선수들이 참가하는 토너먼트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의 수익금은 ‘Children’s National Medical Center’ 워싱턴 지부에 기부되며 행사에 초청된 유명 선수들도 이 센터를 방문, 행사 취지를 높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질 박 JPC 대표는 “지난해에는 박세리, 이안 베이커 핀치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올해에는 더 알차고 좋은 행사가 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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