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수원 삼성에서 뛰는 북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안영학(30)이 허벅지 부상으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질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남북대결 출전 여부가 불확실해 졌다.
수원은 14일 안영학이 지난 9일 치른 대전 시티즌과 2008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어 이튿날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허벅지 근육에 미세한 파열이 발견됐다며 2~3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게 병원측 소견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영학은 16일 치러질 K-리그 2라운드 성남 일화전에 나서지 못할 뿐 아니라 26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테디엄에서 치러진 남북대결 출전 여부 역시 불확실하게 됐다.
수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대전전에서 전반전만 뛰고 교체 아웃된 것도 허벅지 통증 때문이었다며 북한대표팀 차출 여부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선수의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만간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재검진 결과에 따라 차출에 응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부상 선수의 경우 해당 축구협회에 진단서를 제출하면 대표팀 소집에서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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