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플라자 모회사 리브라더스 이승만 회장
시카고는 대형 도시임에도 불구, 한인 커뮤니티는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한인 타운이 없기 때문이죠. 이번에 오픈한 아씨플라자는 단순한 그로서리에 그치지 않고 휴식 및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카고를 개혁하고 전 미국에 한인 저력을 알리겠습니다.
24일 나일스 아씨플라자 그랜드 오픈에서 만난 리브라더스 이승만 회장은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아씨가 중심에 서겠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아씨플라자와 모기업인 리브라더스는 시카고에 미국내 최대 규모 , 최신 시설 및 안락한 샤핑 공간의 인터내셔널 식품점 및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총 4단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1단계 그로서리는 물론 현재 공사 중인 2단계 소매 상가, 병원 및 로펌, 회계법인 등을 위한 3단계 전문업종 오피스, 패밀리 스파의 찜질방, 200여 객실 갖춘 호텔 및 뱅킷을 포함한 4단계 문화 공간 설립을 통해 제2의 한인타운을 세우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는 이날 시카고는 미 전 지역 연결하는 허브로서 우리 아씨의 핵심적 전략 요충지라며 시카고 지점 오픈으로 아씨는 미 동부는 물론 중남부를 완전히 커버하는 초대형 수퍼마켓 체인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승만 회장은 전통 있는 식품 명가로서 리브라더스와 ‘아씨’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1976년 창사 이래 한인은 물론 다양한 커뮤니티의 성원으로 미국내 최대 동양식품업체로 성장한 리브라더스. 현재 미 전역에 1,500여 개 매장에 대표 브랜드 ‘아씨’를 비롯한 5개 브랜드를 공급, 1만 여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리브라더스가 리테일 사업에 진출, 창립한 게 ‘아씨플라자’다. 현재 시카고를 비롯, 뉴욕, LA, 버지니아, 메릴랜드, 필라델피아, 조지아 지역에서 총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여름 아틀란타에 미주 최대 16만 평방피트 규모의 초대형 수퍼마켓인 1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아틀란타점은 입주 소매점만 40여개에 이를 정도로 큰 덩치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또 올해 안으로 13호점이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5만 평방피트 규모로 개장된다.
이승만 회장은 이런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고객들의 성원과 함께 산지 직거래로 인한 저렴한 가격, 최고의 맛과 품질 저기에 공급하는 리브라더스의 투철한 기업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좋은 상품을 싸게, 정성을 다해 모신다는 게 아씨의 정신인 만큼 결코 여러분을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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