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LEA, 바이스 시카고 경찰청장 초청 리셉션
조디 바이스 신임 시카고 경찰청장이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 또 빠른 시일 안에 한인 커뮤니티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27일 시카고 차이나타운서 열린 아시안계 미국인 법집행기관연합(Asian American Law Enforcement Association/AALEA) 주최 리셉션에서 바이스 청장은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유대 관계 수립을 통해 시카고 경찰의 역량 강화와 커뮤니티 안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커뮤니티와 언제라도 대화하고 교류해야 한다는 ‘Open Dialog’가 우리의 기본 방침이라며 각 커뮤니티에 시카고 경찰과 협력하는 다문화 조언 그룹(Multi Cultural Advisor Group)을 구축,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종하 한인회장 등 각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 인사 10여명이 초청돼 신임 청장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한인 경관의 추가 채용 및 승진 우대, 청장의 한인 커뮤니티 방문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바이스 청장은 한인 경관 채용 및 승진은 항상 오픈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인 경관이 잘 서비스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커뮤니티 방문은 빠른 시일안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총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리셉션은 중국계인 루시 모이 20지구 경찰서장을 비롯, AALEA 임원인 아시안계 경관 20여명이 마련한 것이다. 이 중 한인 경관은 AALEA 회장인 한 김 경관(시카고 24지구) 케네스 방 사전트(17지구), 이지수 경관, 김보람 주경찰관 등 4명이다. AALEA 한 김 회장은 25년 역사의 AALEA에는 로컬경찰에서 연방경찰에 이르기까지 중서부지역 아시안계 경찰 400여명이 가입해 있다며 “오늘 행사는 아시안 커뮤니티와 시카고 경찰의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윤식 기자
사진: 조디 바이스 시카고시 경찰청장(가운데 좌)이 한 김 회장(가운데 우)을 비롯한 AALEA 임원진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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