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여성단체인 한미여성총연합회(회장 실비아 패튼) 산하에 다문화 가정 2세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모임이 발족된다.
한미여성총연(회장 실비아 패튼)은 지난 29일 저녁 16세부터 35세까지의 다문화가정 자녀 8명을 초청한 가운데 설악가든에서 준비모임을 가졌다.
단체 이름은 ‘다문화가정 2세들의 모임(이하 다정모)’으로 정해졌으며 준비위원장에는 킴 마리나스(35)가 선정됐다.
마리나스 준비위원장은 버지니아 맥클린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정모는 오는 6월 20-22일 폴스처치 소재 훼어뷰 파크 매리엇 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한미여성총연 전국대회에서 총연 산하단체로 창립식을 갖는다.
회원자격은 부모 중 한명이 한인이면 가능하고 나이제한은 없다.
다정모는 향후 한글보급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및 한인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다정모 준비모임 위원들은 “같은 환경에 있는 또래 아이들끼리의 만남이 그리웠다”면서 “창립 모임에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패튼 회장은 “자라온 환경이 비슷해서인지 이들은 금방 친해졌고 3시간 내내 열띤 토론을 벌였다”면서 “이들 모임이 창립되고 전국적인 조직이 될 때 한국계 2세들의 파워가 미국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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