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기독교‘시리즈 펴낸 평신도 옥성호
“현대 교회에서는 교인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만 들려주고 있습니다. 교회가 인간을 보는 관점이 상처받은 희생자로만 보고 있으며 교회를 찾아오는 이들의 감성에 호소해 즐겁게만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교회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 구원이 필요한 존재로 이끌어야 합니다. 체험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중요시해야 합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 평신도가 부족한 기독교 3부작 시리즈 중 2권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에 이어 ‘드디어 스승을 만났다’ 등 세상에 물든 교회에 경종을 울리는 책을 출판하며 한국 기독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갈로리교회 청년부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는 옥성호씨는 “현대에 들어서 목회자들이 성경연구보다 교양 서적을 읽은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이것은 교인들에게 감성적인 감동을 주기위한 것이며 이로인해 설교가 교양 강좌로 변하고 있다. 교회에 교인이 늘어나고 이와 함께 돈이 많아지며 교회가 점점 기업화 되고 있다”고 옥씨의 눈에 비췬 현대 기독교 모습에 대해 평가하며 “그 중에 진정한 ‘크리스찬’은 얼마나 되는지 우리스스로가 물어봐야한다”고 일침했다.
그는 “현대 교회에 있어 성경의 말씀보다는 내가 무엇을 느꼈는가, 느끼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며 체험을 말씀에 비추어 보는 경향이 많다. 기독교 밖에서도 체험은 많다. 교회가 체험보다는 말씀에 근거해야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 앞에 우리가 섰을 때 어떻게 의로울 수 있는가를 짚어 봐야한다. 이것이 교회의 역할이며 진정한 크리스챤”이라고 강조하며 “내가 출판한 책은 현대 교회 안에 침투한 심리학, 마켓팅, 엔터테인먼트를 교회 밖의 심리학, 마켓팅, 엔터테인먼트 등 3가지 요소를 분석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옥성호씨가 추판한 책들은 한국의 총신대 교재로 채택될 정도로 교계를 비롯한 기독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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