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가 김정은(버크 거주.사진)씨가 미국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순환(Circulation)’을 주제로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 모니터 갤러리에서 5일(토) 시작될 작품전에서 그는 ‘순환’시리즈 등 근작 24점을 전시한다.
전시작 가운데는 나무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참숯과 붉은 무당벌레가 어우러진 ‘순환’28번 등 미세한 자연의 이미지를 아쿠아 틴트 또는 메조 틴트로 담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에서 세 번의 개인전을 가진바 있는 김 씨는 “판화 작업은 동양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과 삶의 흔적을 담으며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9월 뉴욕 맨하탄에 이어 내년 봄 뉴욕 웨스터체스터에서 작품전을 열 예정이다.
홍익대 미대와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한 그는 2004년 제 24회 전국 판화 미술공모전 특별상, 단원 미술 공모전 등에서 입상했다.
서울 관훈 화랑, 홍익대 미술 갤러리, 가산 화랑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07년 필라델피아 미술전, 모카(MOCA) DC 회원 작품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30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의 개막 리셉션은 5일(토) 오후 5시~7시30분. 갤러리는 오전 11시~오후 6시(월~토), 낮 12시~오후 4시(일) 오픈한다.
장소:7203 Poplar St.
문의(703)750-911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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