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디 음대의 한인 기독학생 모임인 ‘리조이스(Rejoice)’가 6일(일) 오후 7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14번째 찬양의 밤 행사를 연다.
이번 집회의 주제는 ‘보물찾기’. 최지영 회장(플룻, 박사과정)은 “이 집회를 통해 모든 참석자들에게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보물을 찾아주고, 믿음과 새로운 미래를 나눌 것”이라며 “신앙인에게 보물은 예수 그리스도와 믿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집회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웅장한 찬양을 들려주고, 기도와 간증, 설교 등이 이어진다. 실내악도 3곡 선사하며, 유현아(소프라노), 심상정(섹소폰), 손은정(피아노)씨 등 선배들의 인터뷰를 담은 동영상을 통해 이들이 찾은 보물을 소개하고, 재학생 간증도 준비한다.
강정은 총무(피아노, 연주자 과정)는 “악기가진 치유자라는 호칭처럼 악기라는 우리들의 보물을 갖고 이웃에 가치 있는 보물을 만나게 하는 찬양 예배를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출연진은 150여명규모. 각 50여명씩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및 갈보리장로교회와 벧엘교회의 어린이 연합성가대가 참여한다. 최 회장은 “이 집회는 명문 음대생들이 실력을 뽐내는 잔치가 아니라 메릴랜드의 자랑이자 소중한 음대의 신앙을 가진 청년들이 음악으로 지역을 섬기는 자리”라고 말했다.
리조이스는 80년대 후반 기독학생들의 모임으로 시작돼 1993년부터 목사를 초청, 매주 예배를 함께 가지며, 2005년 현재의 이름으로 존스합킨스대와 피바디음대에 공식모임으로 등록했다. 매주 목요일 30여명이 모여 찬양과 함께 이성주 목사(하늘문교회)의 설교를 들은 후 친교를 갖는다. 이들은 음악도의 강점을 발휘,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지역교회 요청이 있을 경우 찬양 및 음악 예배로 찾아간다.
1993년부터 매년 4월 첫째 일요일 찬양의 밤을 개최해오고 있으나, 지난해에는 내부 사정으로 갖기 못했다.
변서희 회계(학부, 바이올린)는 “주어진 재능을 하나님께 드러내고, 그 영광을 높이는데 쓸 것”이라며 동포들의 많은 참석을 권했다.
문의 (443)257-9796.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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