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교회가 창작 뮤지컬을 공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심종규 목사)는 29일과 30일 저녁 두 차례 밀러스빌 소재 본당에서 뮤지컬 ‘깨진 유리잔-깨지지 않는 사랑 이야기’를 공연했다.
이 뮤지컬은 이 교회 신자인 김태영씨가 만든 순수 아마추어 창작품, 학생, 청년, 일반인 등 35명의 남녀노소 신자들이 배우 및 스텝으로 8개월간 준비하며 함께 꾸몄다. 뮤지컬에 사용되는 노래는 기존 노래를 개사했다.
이 작품은 부부의 관계 회복 중심에 부활의 주님이 함께 존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수 시대 이스라엘 땅에서 부유함과 명예, 권력을 추구하던 남편으로 인해 단란하던 가정과 부부의 사랑이 깨어지고, 남편은 하나님을 섬기던 신앙심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신앙과 사랑으로 남편을 회개시키려던 아내의 헌신과 죽음이 남편을 변화시킨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죽은 아내가 되살아나고, 아내와 남편의 깨어졌던 사랑이 회복되면서 다시 하나님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기존의 부활절 연극에서 탈피한 창작품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나타나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각 막에 삽입된 등장 인물들의 독창 또는 중창은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으며, 뮤지컬에 앞서 펼쳐진 워십댄스팀의 공연도 호평을 받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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