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볼티모어대교구는 내달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워싱턴 및 뉴욕 방문에 맞춰 대대적인 창설 20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에드윈 오브라이언 대주교는 28일 새 기도 정원 기공식을 비롯 전시회, 연주회 시리즈 및 전임 교구장인 윌리엄 키일러 추기경을 기리는 행사 등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세인트 메리스 신학원에서 교구의 역사에 관해 전시하며, 연주회들은 성모승천대성당에서 개최된다. 대부분의 행사는 교황 방미 기간인 4월 15-20일 열린다.
이번 교황방문에는 볼티모어는 빠져 있다. 볼티모어에는 지난 199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한 바 있다.
볼티모어교구는 미국 독립 이전 북동부 13개 식민지 중 가장 먼저인 1808년 설립됐다. 오브라이언대주교는 교황이 방미 중 볼티모어교구 200주년에 관해 언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브라이언 대주교는 볼티모어교구 신자들을 위해 지난 달 웹사이트를 통해 뉴욕 양키 스테디엄 및 워싱턴 내셔널스 스테디엄에서 열리는 미사 초대권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그는 4월 17일 워싱턴 미사에 2,500장, 20일 뉴욕 미사에 1,000장을 각각 배정받았지만 1시간 만에 모두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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