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후원 체육회장배 탁구대회 성료
단체전-소망교회, 개인전-조창현씨 우승
지난 29일 글렌뷰 한인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본보 후원 제2회 시카고 체육회장배 탁구 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는 단체 부문 소망교회 팀, 개인 부문 조창현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그간 시카고 지역의 탁구 부흥을 위해 결성된 시카고탁구인협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선보인 체육회장배 탁구 대회는 많은 탁구 동호인들이 참석했고 지난해에 비해 더욱 성장한 기량을 보여주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는 개인 35명, 단체 8팀이었으며 경기방식으로는 USTTA(미국탁구협회) 룰을 적용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토너먼트로 실시해 선수 개인당 경기 참가율을 높였다.
탁구인협회 오경환 회장은 이제는 정례화된 체육회장배 탁구 대회를 통해 시카고에서 탁구가 보다 활성화되고 알려지는 기회를 얻게 됐다. 내년에 있을 미주체전을 위해 실력 있는 선수들이 더욱 커뮤니티에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날 선수들은 개인 ABC조 및 단체, 여성부의 총 5개조로 나뉘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가장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개인 A조 부문에서는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조창현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 부문에서는 역시 작년에 서부교회에 석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소망교회가 이번에는 서부교회를 이기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체전: 우승-소망교회, 준우승-서부교회, 3위-벧엘교회 ▲개인 A조: 1위-조창현, 2위-오경환, 3위-조상현 ▲개인 B조: 1위-김상원, 2위-김선호, 3위-김장원 ▲개인 C조: 1위-곽문호, 2위-최낙석, 3위-김명석 ▲여자부: 1위-박명, 2위-박정희, 3위-제인 박 <이경현 기자>
사진: 제2회 시카고 체육회장배 탁구 대회 입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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