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 전망
헤지펀드 퀀텀 펀드 설립자인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현재의 금융위기는 대공황 이래 최악으로 올해 미국 주식시장은 단기 반등한 뒤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JP모간체이스의 베어스턴스 인수 합의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랠리에 대해 “괜찮은 바닥을 쳤고, 반등이 6주~3개월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아마 그 바닥이 마지막 바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또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땅한 대체제가 부족하지만 달러를 보유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소로스는 달러 약세, 미국 국채 10년물 하락, 미국 및 유럽증시 하락 등에 베팅했다. 특히 중국 및 인도 증시와 해외 통화 강세를 염두에 두고 투자해 지난해 퀀텀펀드가 32%의 수익률을 올리는 배경이 됐다. 소로스는 특히 달러 약세를 감안,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러 약세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더 내릴 수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며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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