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에 대한 규제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앤아룬델카운티가 구치소 수감자 중에서도 불체자를 색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존 레오폴드 앤아룬델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카운티 구치소의 외국 출생 수감자를 연방이민·관세국(ICS)에 매주 보고하던 것을 한달 전부터 매일 보고로 변경한 결과 ICS에 인계되는 국외추방 가능 수감자가 현저히 늘었다고 3일 발표했다.
레오폴드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ICE에게 인계된 수감자는 3명이었으나 새로운 보고 시스템을 시작한 이래 3월말까지 45명의 수감자가 ICE에 보고됐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추방가능성이 있는 불체자로 드러났다. 이들 중 13명은 ICE 구치소로 넘겨졌다.
레오폴드는 지난해 8월 카운티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주들에게 불법체류자들을 고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요구한 바 있다. 또 11월에는 불체자 단속을 돕기 위해 경관 1명을 ICE 볼티모어지부에 배치하고, 카운티 내 4개 경찰서에서 각 1명씩 차출해 ICE 업무 및 위조 서류에 대한 특별교육을 받게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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