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 창립 4주년 기념.감사 행사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활동은 지역사회 발전 및 어려운 이웃들의 자활을 위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라티노 선교 구제단체 굿스푼 창립 4주년 기념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가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훼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서울 장로교회에서 5일 저녁 열린 행사에서는 배재현, 이창복, 안영수씨 등 성인과 내이단 고(로빈슨고 11), 제이슨 고(로빈슨고 9)군, 김지민(랭글리고 11)양 등 청소년을 포함한 총 2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통령 자원봉사상(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s)을 수상했다.
지난 한 해 굿스푼에는 12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거리급식, 요리, 청소, 배달, 사무보조 등의 분야에서 총 4,450시간을 일했다.
훼어팩스 휴먼서비스 시스템 관리국 노마 로페즈 지역사회 개발 담당관은 “이민자로 구성된 다양성의 나라 미국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자원 봉사정신과 기부문화”라며 “굿스푼 지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버지니아의 요지인 훼어팩스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미대사관 박장호 영사, 서울장로교회 김재동 목사도 굿스푼 창립 4주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후남 이사장은 “굿스푼의 성장은 자원봉사자의 노력으로 가능했다. 앞으로도 커뮤니티 발전과 타민족과의 화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억 목사는 “창립 4주년, 아직은 미숙하고 실수도 많고 약한 부분도 많다”며 “눈비를 피할 수 있는 청결한 곳에서 라티노 빈민들에게 사역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많은 후원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굿스푼의 연간 자료, 굿스푼의 사업 내역과 활동 등이 영상물을 통해 소개됐다.
또 빅터 라이오넬 오소리오 가르시아씨가 라티노 노동자 대표로 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캐서린 최, 박민욱 군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예원 교회 청년 찬양팀의 찬양과, 13명으로 구성된 장로 성가단(지휘 곽은식)의 특송, ‘유스 패밀리’의 특별 공연 ‘예수님 이야기(The Story of Jesus)도 마련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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