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혁 공군 예비역 대령(81)이 공군전우회 워싱턴지회 5대 회장에 취임했다.
공군전우회는 6일 낮 우천에도 불구,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 공원에서 정기총회 겸 야유회를 갖고 지난 3월 이사회에서 회장에 추대된 장 예비역 대령을 2년 임기의 새회장에 인준했다.
장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 간 정보공유를 통한 친목도모를 위해 앞으로 회지를 발행하겠다”며 전우회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 신임회장은 갑종 장교 2기 출신으로 공군본부 행정감을 역임했으며 78년 도미했다.
이임하는 박희규 임시회장은 “공군의 전통인 단결을 지켜, 전우회가 더욱더 단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군전우회는 지난해 오경록 씨를 회장에 선출한바 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하면서 지난 1년간 박희규 임시회장 체제로 운영됐다.
이날 회의는 회칙 인준, 회장 인준, 신임회장 인사, 임원진 발표, 사업계획 발표, 김무겸 대사관 공군무관 및 단체장 격려사, 빨간 마후라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는 회장 인준에 앞서 이사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회장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개정하는 것을 인준했다.
신임 임원진으로는 부회장 김용하(MD), 이승엽(VA), 사무총장 유경열, 총무 강신정, 감사 강제용 씨가 선임됐다. 이사는 20명으로 구성된다.
올해 사업으로는 10월 공군참모 총장배 쟁탈 골프대회, 설 잔치 등이 계획되어 있다.
김무겸 공군 무관은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인 전우회가 새로운 회장단 출범으로 더욱더 발전하고 단합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전우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희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 이종수 한국전참전유공자회장, 신근교 수도권MD한인회장이 참석, 전우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병희 회장은 재향군인회 마크가 찍힌 티셔츠 수십 개를 전우회에 전했다.
공군 장교, 부사관, 사병, 군무원이 참가하는 공군전우회는 75년 창립된 워싱턴 보라매를 이어 2004년 3월 28일 창립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는 이기훈 목사의 인도로 야외 예배가 열렸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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