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가진 치유자’들의 찬양제가 6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열렸다.
피바디음대 한인 기독교 학생회 리조이스(회장 최지영)가 주최한 제14회 찬양의 밤 ‘보물찾기’ 는 리조이스와 존스합킨스대의 크로스(KROSS), MD미술대의 마이카(Mission In Christian Artist) 등 각 대학 한인기독 학생 모임 및 지역 청년들이 준비한 웅장한 찬양, 간절한 기도, 진솔한 간증이 2시간 40여분 동안 이어졌다.
리조이스 찬양팀의 찬양으로 막을 올린 집회는 ‘가장 귀한 보물을 찾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으로 700여 관객들의 마음에 숨겨진 하나님에 대한 보물찾기를 시작했다.
장지현(찬양)과 한미연(피아노)은 ‘약할 때 강함 되시네’로 예수의 존귀함을 전하고, 바이올린(배윤진), 비올라(김나진), 첼로(강서영), 피아노(김정림)의 ‘반달’ 4중주는 하나님의 선율을 담아냈다. 또 플롯(김상애), 바이올린(안줄리, 이기쁨), 첼로(김종빈), 피아노(송효정)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연주는 참석자들의 보물찾기에 힘을 실어 줬다.
신 에스더와 박희경은 연습실 대화 형식으로 ‘피아노를 못 칠까봐, 경쟁에서 뒤질까봐 고민하는 악기 연주자에서 주의 사랑과 말씀의 선율을 전하는 악기 가진 치유자의 삶으로의 전환’을 진솔하게 간증해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내가 하나님께 한 걸음 다가설 때, 더 큰 보폭으로 다가오는 주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 나의 보물찾기의 열쇠였다”고 간증했다. 리조이스 회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지휘 배종훈)은 웅장하게 주를 찬양하고, 50명의 갈보리 교회와 벧엘교회의 어린이 연합성가대가 맑은 영혼의 목소리를 함께 선사했다.
이성주 목사(하늘문교회)는 “예술적 분야의 탁월한 재능을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영역에 쓰는 것을 감사하고, 악기가진 치유자로 음악의 은사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고백과 찬양의 하모니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집회장에는 마이카학생들의 그림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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