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에 세워지는 미주 한인들을 위한 은퇴, 휴양시설 ‘미국타운’이 다음 달 첫 삽을 뜨게 된다.
‘(주)무안 미국타운’이 무안군과 투자 협약을 맺어 추진 중인 미국타운은 오는 5월16일 기공식을 가진 후 서구식 단독주택 132동, 황토 한옥식 단독주택 20동, 다세대(4층) 96세대 등 총 250여 세대가 거주하는 마을로 본격 조성된다.
미국타운의 위치는 무안군 현경면 오류리와 용정리 일대 7만여평.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이 입주하는 실버타운의 성격을 갖게 되나 은퇴 미주 한인들의 거주 외에도 홈스테이 영어 교육, 미주 동포 2·3세 및 휴가객들의 고국 방문, 각종 문화 사업을 위한 시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에는 350명을 수용하는 교회 등 종교시설, 청소년 영어마을, 청소년 무료 교육시설, 노인복지 시설, 휴양시설, 해수 찜질방 및 놀이공원, 요트장, 갯벌 체험장, 공원, 체육시설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주)무안 미국타운’은 “건물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지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서 생활하며 얻는 정부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국 국민에게 주는 건강 보험 혜택도 받기 때문에 더욱 좋다”고 미국타운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주)무안 미국타운’은 미국타운 착공식에 참여할 미주 방문단을 모집하고 있다. 방문단 인원은 제한이 없으며 5월15일 오후 3시 무안 군청에서 모임을 가진 뒤 다음날인 16일 오전 11시 기공식에 참석하는 일정을 갖게 된다.
기공식 참석자는 무안군과 ‘(주)무안 미국타운’이 1박2일 간의 숙식 비용을 제공하나 16일 오후에 떠나는 무안 함평 곤충박람회, 목포 해남지역 관광은 개인 부담이다.
방문단은 18일 오후 4시 목포 KTX 역에서 해산한다. 기공식 참가 신청 마감은 5월10일.
‘(주)무안 미국타운’ 대표 이길중 목사와 서상석 무안군수는 2006년 9월 군수실에서 협약식을 맺은 바 있으며 지난 3월28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문의 (703)503-0010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