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버지니아주에서 서류 미비자(불법체류자) 학생들을 위해 지출된 교육비용이 1억8,870만 달러로 전국에서 13위를 기록했다.
또 메릴랜드주는 1억1,700만 달러로 전국 17위에 올랐고 워싱턴DC는 1,960만 달러로 39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이민개혁을 위한 연맹’(FAIR)이 최근 공개한 ‘미국내 서류 미비 학생 통계’ 보고서에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미 50개주 거주 초·중·고(K12) 재학 서류 미비 학생에게 지출된 교육비용은 286억780만 달러로 이 가운데 실제 서류 미비 학생들에게 지출된 비용은 119억1,990만 달러, 서류 미비자 부모에서 태어난 미 시민권자 학생들에게 지출된 비용은 166억8,790만 달러이다.
지출 비용이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 주로 77억2,85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그 다음은 텍사스(39억4,900만 달러), 뉴욕(31억3,520만 달러), 일리노이즈(20억170만 달러), 뉴저지(14억8,840만 달러) 등의 순이다. <도표 참조>
이 보고서를 작성한 FAIR 잭 마르틴 스페셜 프로젝트 디렉터는 “미국 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서류 미비자 학생은 150만 명으로 서류 미비 부모를 둔 미 시민권자 학생도 200만 명에 달한다”며 “서류 미비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서류 미비 학생 비율이 전체의 15%에 달하는 만큼 교육비용 문제 해결을 위한 연방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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