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대왕세종 등 사극 열풍이어 가족드라마도 잇단 히트
한인 비디오 대여업계가 오랜만에 활짝 웃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산’, ‘왕과 나’, ‘대왕세종’ 등 사극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30대 젊은층과 40~50대 주부들을 겨냥한 가족 드라마들이 잇따라 히트를 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비디오 대여 이용객들이 크게 늘면서 업소마다 대략 20~30% 정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말부터 방영된 김수현 작가의‘엄마가 뿔났다’와 배종옥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천하일색 박정금’, 이휘향의 상반신 노출 논란을 빚은‘행복합니다’ 등이다. 여기에 얼마 전부터 최진실 주연의‘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과 김하늘, 송윤아의 안방극장 컴백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온 에어’까지 시카고에 상륙, 중년 주부들 뿐 아니라 20~30대 젊은층 몰이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비디오는 한국에서 방영된 후 1주일 정도의 시차를 두고 출시되고 있는데 최근 히트를 치고 있는 프로그램은 회당 최소 10편, 많게는 20편 이상 테이프에 복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링컨 비디오 김영숙씨는 요즘 나온 작품들은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금처럼 재밌는 프로그램이 계속 나온다면 비디오 업계의 경기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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