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A, 환승 정보 및 소요시간등 확인 가능
시카고 대중교통국(CTA)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으로 환승이나 소요 시간 같은 교통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과 론 휴버만 CTA 회장, 짐 레킨스키 중부지역 디렉터 등은 지난 8일 CTA 웨스트 루프 지역 본부에서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과의 기술 제휴로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구글의 웹페이지(Maps.google.com/chicago)나 CTA 웹사이트(www.transitchicago.com)를 통해 이용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는 출발지와 목적지의 주소를 입력하면 어느 버스역이나 전철역으로 가서 어떻게 갈아타면 되는지에 관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버스와 전철의 배차 시간을 통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차량을 직접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이동 경로와 지도까지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다. 구글의‘거리 전경 사진 보기’ 서비스까지 활용하면 역 부근이나 도로변의 지형, 지물까지 직접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글의 교통 정보 및 지도 서비스는 이번에 시카고와 더불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실시된다.
휴버만 CTA 회장은“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구글의 기술력을 이용해 CTA 승객들에게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 교통 수단을 활용해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TA는 이번에 구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금전적인 대가를 지불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바람직한 민관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TA 구글 서비스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음성으로도 이용가능하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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