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젊은 오빠’ 전영록 콘서트 개최
구수하고 재치있는 입담과 변치 않는 노래소리에 시카고 관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시카고 라디오 코리아가 주최했던 전영록 콘서트가 13일 노스쇼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자리를 가득 메운 청중들의 열렬한 반응속에 막을 내렸다. 나그네길,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저녁놀, 내사랑 울보, 하얀 밤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며 70~80년대 최고의 인기 가수로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던 가수 전영록씨는 오랜 경험이 말해주듯 시카고 청중들 앞에서 열정적인 무대와 유머러스한 한마디 한마디로 최상의 무대를 선사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 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 얄미운 사람, 바람아 멈추어 다오 등 작곡가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던 전영록씨는 ‘영원한 젊은 오빠’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예전 모습 그대로 시카고 팬들의 향수를 자아냈다. 전영록씨는 시카고에는 저와 친한 분도 계시고 정겨운 곳이라며 기타 반주에 맞춰 추억의 노래들을 청중들과 함께 부르며 호흡을 맞추기도 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이끌어냈다. <이경현 기자>
사진: 가수 전영록씨가 열창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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