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 유명 음식점들 가격할인 열풍
경기 침체 시기를 맞아 패스트푸드외 일반 체인 레스토랑도 저렴한 메뉴 출시에 속속 동참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식당들은 기존 메뉴 가격을 일부 낮추는가 하면 새로운 저가 메뉴를 출시, 줄어든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 프라이데이’의 경우 월요일부터 목요일 11시부터 4시까지 점심 메뉴 중 하나를 시키면 나머지 하나를 반값에 제공한다. 또 오후 9시 이후 바에 앉을 경우 10여가지 메뉴를 4달러 미만에 주문할 수 있으며 일부 메뉴에 한해 정규 영업 시간에도 5.99~9.99달러로 가격을 할인하고 있다.
미 전국 최고 레스토랑으로도 꼽혔던 윌링 소재 해산물 전문점 밥친스는 아예 특정시간대 메뉴를 대폭 할인했다.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혹은 9시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버거류나 치킨, 새우, 샐러드, 피자, 카밥 등 20여 가지 메뉴에 한해 2.95달러를 받고 있다. 이 시간대에는 8온스 스테이크도 3.95달러에 제공되며 매주 월요일에는 킹크랩 다리 16온스를 19.95달러에 선보인다. 또 마찬가지로 해산물 전문 체인점인 파파듀스 역시 바닷가재 등 일부 메뉴를 4.95달러에 출시하는 등 파격 할인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샌드위치점도 할인 대열에 끼어들었다. ‘웰빙’을 표방하고 있는 서브웨이는 12인치 사이즈 샌드위치를 5달러에 판매 중이고 퀴즈노스 샌드위치 체인은 ‘새미스’란 이름으로 2달러 짜리 소형 샌드위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 새미스 2개와 중간 사이즈 음료수, 감자칩 혹은 사이드 샐러드, 또는 수프를 합쳐 6달러에 판매 중이기도 하다.
대중적인 피자 체인 중에서는 피자헛이 1토핑 피자를 3개 이상 주문 시 개당 5달러로, 4인용 투스카니 파스타 및 브레드스틱 5개를 11.99달러로 판매 중이며 리틀시저스피자에서는 1토핑 피자 1개에 5달러, 크레이지콤보 1.99달러로 응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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