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등 전국서 3천명 감원 계획
서브프라임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형 금융업체 워싱턴뮤추얼(WaMu)이 구조조정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카고에서도 대대적인 감원이 실시될 전망이다.
8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WaMu는 전국의 독립 주택융자전문센터(Home Loan Center)를 전면 폐쇄, 총 3천명에 이르는 감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모기지 시장에서 입은 손실이 올해 초 예상보다 큰 데 따른 것으로 시카고 지역에서는 총 7개 지점이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 폐쇄 예정인 센터는 시카고 다운타운과 샴버그에 2곳씩이며 나머지는 옥 브룩과 스코키, 버논 힐스에 하나씩 있다. WaMu 측은 센터를 폐쇄하는 대신 120여개 지점에서 주택융자를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aMu는 지난 1월 시카고 지역 146개 지점 중 25개를 폐쇄했으며 2월에도 버논 힐스에서 총 75명에 이르는 주택융자 오퍼레이션 직원 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이 관리하고 있던 시카고 전역의 모기지 담당자 1,495명도 함께 일자리를 잃었다. 봉윤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