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성사업개발센터, ‘AAWBI’ 프로그램
개인사업을 희망하는 한인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시카고 소재 여성사업개발센터(Woman’s Business Development Center/WBDC)는 지난 2007년부터 ‘AAWBI’(Asian American Women Business Initiative) 프로그램을 실시, 사업을 시작하려는 아시아계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WBDC에 따르면 2008년 4월 현재 AAWBI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받은 한인 여성들은 모두 30여명. 올해 들어서만 7명이 신청해 사업체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각종 노하우 및 지식을 전수받았다. 이들이 택한 사업 종류는 대부분 네일샵, 의류점, 꽃가게 등 소매업이었으나 일부의 경우 컨설팅 등 전문 사업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AWBI의 가장 큰 장점은 소수계 여성으로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적극 신청할 수 있게 돕는다는 것. AAWBI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WBEC(Woman’s Business Enterprise Certification) 인증을 받으면 일반 기업체나 주정부가 마이너리티에게 따로 할당하는 용역이나 계약을 딸 수 있게 된다. 또 프로그램에 포함된 비즈니스 플랜 상담을 통해 해당 사업의 전망과 성공 가능성을 미리 타진할 수 있으며 1대1 재정 컨설팅을 받은 뒤 주류 은행과 관계를 설정, 사업 자금을 용이하게 마련하게 된다.
WBDC 사라 윤(사진) 코디네이터는 WBDC 창립 후 20년 동안 50명에 그쳤던 아시아계 여성 지원자가 2007년 AAWBI 프로그램 시작 후 200명까지 늘었다며 한인 여성들이 소수계 여성들에게만 주어지는 사업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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