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향우회가 여름방학동안 제 1회 청소년 모국방문 문화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기간은 7월 4일부터 21일까지 16박 17일.
박병호 호남향우회장은 22일 설악가든에서 서승용 사무총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자녀들에게 한국에 대한 문화와 뿌리를 심어주자는 취지아래 모국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당초 호남향우회 회원자녀들만을 대상으로 하려했으나 일반동포 자녀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 모집 대상을 전 동포 자녀로 확대했다”면서 “1.5세와 2세들에게 뿌리를 찾아주고 모국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사업인 만큼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참가비용은 왕복항공료 및 모든 비용 포함 9-11세는 1,800달러, 12-18세는 2,000달러. 16박 17일의 체험 연수 일정 후, 참가자들은 자유로이 귀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우선 4일부터 12일까지 7박8일 동안 전북대 기숙사와 무주 리조트에 숙박하며 제 2회 세계 태권도 문화 엑스포를 참관하게 된다.
엑스포 후 학생들은 7월 12-17일 한국학생들과 홈스테이를 하면서 새만금, 채석강, 금산사, 광한루, 선비 마을 등 전라북도 문화관광을 한다.
전라북도에서는 워싱턴 모국 체험연수단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후원회도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7월 17-21일에는 전라남도를 방문하며 도지사 초청 만찬에도 참석하게 된다.
박 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 친척이 있기 때문에 연수 후 자유롭게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면서 “부모가 동행을 원할 경우에는 자비로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매년 모국 체험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민간차원에서 한국과의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향우회에서는 김병문 자문위원과 서모임 회원이 인솔자로 동행한다.
한편 투자유치 차 미국을 방문하는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는 내달 10일 펠리스 식당에서 호남 향우회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문의 (703)963-8585 서승용 사무총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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