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시카고 전기송배전 박람회’ 개막
한국전력이 자회사 및 협력업체와 함께 2008년도 시카고 전기송배전 박람회(The 2008 IEEE PES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Conference & Exposition)에 참여, 미국 시장 수출을 타진했다.
22일 다운타운 멕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과 자회사인 한전KDN, 협력업체 BNF 테크놀로지 등 총 26개 업체 59명이 참여해 전력, 송배전설비, 중전기기, 변압기 및 발전소 장비 등 전력발전 산업관련 기자재를 전시하고 바이어들과 수출을 상담했다. 한전측에 따르면 북미 전력 시장 진출 시 한국 중소기업의 장점은 배전 자동화와 전력 IT, 품질 안정화, 전력제어장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중소기업지원팀 이순배 과장은 발전기나 전동기 등은 미국이 월등히 우수하지만 송배전 관련 부품은 한국이 유리하다며 중소기업이 미국 시장을 뚫어서 수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게 한전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 및 협력업체 외에도 현대중공업, LS전선, 효성, 일진 등 한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여,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의욕을 드러냈다. 이들은 소형 부품 중심의 한전 협력업체와는 달리 중대형 변압기나 초고압 케이블 위주의 품목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한편 소요된 경비만 30만달러에 이르는 이번 전시회의 첫날, 한전 측에서 계약이 성사된 사례는 한 건도 없어 기대에 못미친 실적을 기록했다. 봉윤식 기자
사진: 시카고 전기송배전 박람회에 참가한 한전과 26개 협력업체의 전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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