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블라인드 줄에 목 걸려
3살짜리 남자아기가 창문 블라인드에 걸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옥포레스트 경찰은 22일 타운내 한 가정집에서 맥실리안 패딜라군이 창문에 달린 블라인드 줄에 엉켜 질식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부모는 집에 있었으나 사고가 발생한 이후 창문에 매달린 아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패딜라군은 남부 서버브 헤이즐 크레스트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사망했는데 현재 부검 절차를 기다는 중이나 경찰은 사고사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보험 업계에 따르면 창문 블라인드 줄에 의한 질식사가 종종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스테이트팜 보험사는 지난 1981년부터 1995년 사이 미국내에서 블라인드 줄에 걸려 숨진 아이가 모두 35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이런 종류의 질식사 중 절반 정도는 보험사에 신고가 되지 않으며 사고를 당한 아이의 93%는 3살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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