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 커밍스 연방 하원의원(민주)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볼티모어 일대를 지역구로 가진 커밍스 의원은 23일 오전 메릴랜드 한인회 회장단을 만나 “한미 FTA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허인욱 한인회장은 전했다.
커밍스 의원은 흑인의원협회 회장을 역임한 중진 의원으로 민주당 지도부의 반(反) FTA 기류가 바뀌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인회측은 볼티모어 시내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커밍스 의원의 모금파티에 참석해 최근 논란이 된 한인 리커 스토어 문제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허인욱 회장은 “알콜 문제가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으나 아무런 생계 대책없이 문을 닫게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이에 커밍스 의원은 이번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별도로 만나 대책을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허 회장은 또 커밍스 의원이 아시안 문화축제의 공동 초청자로 참여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허 회장은 “커밍스 의원은 한인과 흑인사회와의 관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유대를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해 모금파티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소규모로 치러진 모금파티에는 허 회장과 박미영 부회장, 이봉양 전 메릴랜드축구협회장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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