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화국은 자국이 개최하는 2010년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의 주엘 산타나(60) 감독을 선임했다.
남아공 축구협회는 23일 최근 사임한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감독의 후임으로 파헤이라 감독이 강력 추천한 산타나를 공식 임명했다. 산타나 감독은 다음 달 8일부터 남아공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월드컵 개최국 지휘봉을 잡은 산타나 감독은 1970년대 브라질 명문 바스코다가마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고 1981년 알 와슬(아랍에미리트연합) 감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도자로 나선 이후 보타보고, 바스코다가마 등 브라질 명문 클럽들을 이끌었다. 2006년 일본 J-리그 베갈타 센다이를 맡았던 산타나 감독은 지난해 플루미넨세로 옮겼지만 10경기 만에 성적 부진으로 그만둔 뒤 플라멩고 지휘봉을 잡아왔다. 월급 2만달러를 받게 된 산타나 감독은 “플라멩고를 떠나는 게 가슴이 아프지만 남아공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된 것은 일생의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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