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유산의 달인 다음달 7일 의회도서관이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사진) 초청 강연회를 연다.
한인 최초로 DC 공립교 수장에 임명돼 화제가 됐던 리 교육감은 이날 ‘리더십, 다양성, 조화로 이루는 성공’이라는 아태유산의 달 주제를 놓고 강연할 계획이다.
리 교육감(39)은 코넬대 정치학과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하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의 할렘 파크 커뮤니티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97년 ‘뉴 티처 프로젝트’를 설립, 교사들을 연공서열에 따라 대우하는 관행을 깨고 능력 위주로 고용하는 운동을 전개하면서 2004년에 글라이츠맨 시민활동가 상을 수상했으며 로라 부시가 홈페이지에 그를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지난 해 워싱턴 DC에서 40년만에 임명된 비흑인 교육 총책임자가 된 그는 특유의 직설적이고 추진력있는 개혁으로 계속 주목을 받고 있다.
아태유산의 달은 1990년 조지 H. 부시 대통령이 1843년 5월7일 일본인이 처음 미국에 이주하고 1869년 5월10일 완공된 대륙횡단 철도 건설에 투입된 중국계 주민들의 공을 기리는 기념일들을 확대해 시작됐다. 의회에서는 1977년 6월 일부 의원들이 결의안을 제출하고 1978년 10월 카터 대통령이 아태계 주민의 유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례화하는 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의회도서관은 리 교육감 강연 외에도 1일 라오스계 주민들의 전통 의상쇼, 28일 한국 전통 무용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 (202)707-2101 (현운종 박사), (703)914-1155 (전종준 변호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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