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석 회장, “다운타운 화랑 회원전으로 침체 탈피”
24일 준비모임서 신규회원도 대대적으로 영입 계획
장기간 침체에 빠져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서인석)가 부활의 기치를 높이 올렸다.
협회는 우선 오는 9월1일부터 25일까지 시애틀 예술가들이 선망하는 다운타운의 ‘대니엘 스미스’ 화구상 화랑에서 오랜만에 회원 작품전시회를 열어 협회가 건재함을 과시할 계획이다.
협회는 30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인 이 전시회를 앞두고 오는 24일 페더럴웨이의 한식당 ‘섬’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신규회원도 영입할 예정이다.
미술인협회는 시애틀지역의 한인 미술가 몇 명이 뜻을 모아 1989년 설립한 예술단체로 주류사회에서도 유명한 원로 사진작가 남궁요설 씨와 엄주연, 조영철, 김 향 씨 등 쟁쟁한 화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예술의 도시인 시애틀에서 20년 가까이 연륜과 전통을 쌓아온 협회는 연례 회원 작품전시회 등 괄목할만한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본보의 특별후원으로 해마다 한인 어린이 사생대회를 열어 꿈나무들을 양성하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회원간 의견 차이와 리더십 결여 등으로 일부 회원이 탈퇴해 다른 단체를 만드는 등 분란을 겪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회원 작품전시회는 물론 공모전으로 전환한 어린이 사생대회 조차 열지 못할 정도로 활동이 마비됐었다.
존폐 위기를 느낀 협회는 초창기(1993~95년) 회장을 역임한 서인석씨를 다시 회장으로 추대하고 김 향 전 회장(1999~2000년)을 총무로 내세워 새 출발을 다짐했다.
서 회장은 “예술활동을 하면서도 어느 단체에 가입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한인들이 많다”며 “24일 준비모임에서 능력 있는 분들을 신규회원으로 많이 영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유화, 수채화, 파스텔화, 동양화, 묵화, 사진 등 모든 분야에 출품을 원하는 작가를 환영한다”며 준비 모임에 참석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번 전시회를 시애틀 지역 한인 미술가들이 주류사회로부터 전문 예술가로 인정 받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1963년 유학,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내장식을 전공했으며 1985년부터 시애틀지역에서 살며 수채화와 중국 묵화 작업을 벌여오고 있다.
문의:(253)226-2742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