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총영사 환영식 성황
▶ 서북미 단체장들, ‘한인업소 이용하기 캠페인’ 다짐
이 총영사, “경제통상 지원반 설치해 적극 동참” 약속
“한인업소를 이용합시다.”
전국적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경제를 한인사회가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한인 사회단체와 시애틀 총영사관이 함께 나섰다.
이광술 시애틀한인회장은 23일 서북미 한인 사회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이하룡 신임 시애틀총영사의 환영식 및 상견례에서 “침체된 한인경제를 우리 스스로 살리기 위해 한인업소 이용하기 캠페인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최근 열린 한인주택정보박람회는 한인경제 살리기 운동의 시발점이었다며 “그로서리, 식당, 테리야키, 세탁소, 주유소 등 한인경제의 대들보를 이루는 자영업소들을 한인들이 적극 이용하고 이 캠페인이 전체 한인사회로 확대될 수 있도록 사회단체부터 솔선수범하자”고 강조했다.
이하룡 총영사도 “시애틀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은 동포들의 비즈니스가 LA나 뉴욕처럼 활성화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총영사는 시애틀 한인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총영사관도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하고 “이를 위해 총영사관내에 경제통상지원반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과의 무역교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한인들이 각종 비즈니스를 하는데 법률 서비스나 정보 등을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총영사는 “한인업소 이용하기 캠페인을 통해 한인경제가 부흥하는 것이 곧 동포사회의 자원을 축적하는 것”이라며 “한인 신문이나 TV 등도 많이 애독하고 시청해달라”고 말했다.
턱윌라의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린 이날 환영식 및 상견례에는 박용호 몬태나 한인회장과 윤요한 앵커리지 한인회장을 포함해 서북미 지역 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이 총영사에게 “우선 친구가 돼 동포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영사도 “섬김의 자세로 동포사회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내 서북미 동포사회가 번영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본국에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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