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왕정 239년만에 막내려
239년 역사의 네팔 왕정이 마침내 종말을 고하게 됐다.
지난달 10일 총선을 통해 선출된 601명의 네팔 제헌의원들은 28일 첫 회의를 열어 왕정 폐지와 공화정 도입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한 뒤 갸넨드라 국왕에게 15일 이내에 카트만두의 왕궁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왕정에서 공화제로 전환되는 네팔은 제1당인 네팔공산당(M)이 이끄는 연립정부가 들어설 공산이 크다.
1차 세계대전 최후 독일군 사망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최후의 독일군측 병사인 프란츠 퀸스틀러가 사망했다고 독일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향년 107세.
1900년 7월24일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퀸스틀러는 1차 대전 종전 9개월 전인 1918년 2월 오스트리아-헝가리군 제1포병연대에 입대해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됐다.
러시아 인종차별 범죄 심각
국제 엠네스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 내 인종차별 범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러시아 정부의 대응 수준이 미흡하다는 보고서를 내 놓았다고 28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인권단체인 `모스크바 인권감시국’도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인종차별 범죄와 외국인 혐오범죄를 막기 위한 국가차원의 프로그램 수립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올 현재까지 126건의 인종 차별 범죄가 발생, 66명이 사망하고 132명이 부상했다.
수뢰 이스라엘 총리에 사임 압력
기업인으로부터 뇌물성 현금을 받는 등 부적절한 돈 거래를 한 혐의가 드러난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연립정부를 운영하는 노동당의 에후드 바라크 당수로부터 강력한 사임 압력에 직면했다.
앞서 유대계 미국인 사업가인 모리스 탈란스키는 27일 공증 절차로 실시된 법정증언을 통해 올메르트 총리가 예루살렘 시장과 통산산업장관으로 있던 지난 93년부터 약 15년간 수차례에 걸쳐 현금 등으로 약 15만달러를 줬다고 주장했다.
중국인 ‘샤론 스톤 지진 발언’분노
할리웃 스타 샤론 스톤이 지난 24일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달라이 라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쓰촨 대지진을 ‘업보’(karma)라고 주장한 것이 중국 인터넷에 그대로 소개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격노한 중국 네티즌들은 즉각 샤론 스톤을 성토하면서 스톤이 출연한 모든 영화와 스톤이 광고모델로 나오는 프랑스의 화장품 브랜드 디올에 대한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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