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를 3연패한 인터밀란이 로베르토 만치니(44)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인터밀란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만치니 감독에게 해임을 통보했음을 알렸다. 지난 2004년 인터밀란 사령탑에 취임한 맨치니감독은 지난 3년간 팀을 세리에A 챔피언으로 이끄는 혁혁한 공헌에도 불구, 지난 3월21일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말했던 것이 빌미가 돼 결국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당시 만치니는 사임 발언을 하고 하루 뒤 자신의 말을 취소하고 계속 인터밀란에 남겠다고 말했으나 인터밀란측은 이후 팀이 리버풀에 패해 탈락하는 등 부정적인 효과가 컸음을 이유로 그를 해임했다. 그동안 아브람 그랜트 감독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첼시 감독직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만치니는 그동안 첼시 사령탑 직에 관심없다는 자세를 보였으나 이번 해임으로 오히려 더욱 유력한 후보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 그가 비운 인터밀란 감독직에는 전 첼시 감독 조제 무리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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