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노인국의 문성희 한인담당관은 30일 개인전을 갖고, 독창적인 목재 조각품을 선보였다.
문씨는 이날 콜럼비아 소재 베인 센터에서 연 전시회에서 참피나무(basswood)를 소재로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생한 물고기 조각 35점을 전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문씨의 작품은 사실적인 묘사와 장식 예술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로 드문 유형을 추구하고 있다.
문씨는 “참피나무가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질겨 작품재료로 즐겨 사용한다”며 “밤과 주말을 이용, 4-5년에 걸쳐 만든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문씨는 “좀 더 섬세하게 묘사하고 싶어 물고기를 집중적으로 선택했다”며 “물고기 한 마리 제작에 40-60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문씨는 전시회에서 방문객들에게 작품 설명과 함께 직접 물고기 조각 시연을 펼치기도 했다.
문씨는 숙명여대 정외과를 졸업한 후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으며, 1996년 도미 위스콘신대에서 사회학과 여성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맥데니얼 칼리지 대학원에서 노인학을 전공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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