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보고서, “과다진료엔 오진 위험성, 비용도 따라”
시애틀지역 조사대상 18개 병원 대체로 보수적 진료
병원을 지나치게 많이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에 오히려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2001~2005년 전국 3,000여 병원에서 메디케어로 치료 받은 400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된 ‘2008 다트머스 의료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지역 병원은 환자들에게 통상적인 것보다 많이 의료시술을 할 뿐 아니라 장기 입원도 시키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이처럼 과도한 의료행위가 결코 생명을 연장하거나 삶의 질을 높이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모든 의료행위에는 그만큼 위험성이 따르기 마련이고 환자가 장기 입원할수록, 또 많은 진료와 시술행위가 이뤄질수록 위험성이 더 커지고 비용도 더 많이 든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보다 많은 의료장비와 의료진이 갖춰진 병원일수록 보다 많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비례해서 오진이나 의료과실 혹은 의료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진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결과 뉴욕과 LA에 있는 병원들이 주로 과도한 진료 및 시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텍사스주 템플시에 있는 스콧&화이트 메모리얼병원이 가장 보수적인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지역 병원들은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시애틀지역 18개 병원 가운데 스웨디시 메디컬센터, UW 메디컬센터, 버지니아 메이슨 등 3개 대형병원의 과대 진료비율은 각각 44%, 33%, 29%로 대체적으로 높았다.
반면 포트 타운젠드에 있는 제퍼슨 헬스케어와 페더럴웨이에 있는 세인트 프란시스 병원, 포트 앤젤레스에 있는 올림픽 메디컬센터는 2~3%의 과대 진료비율을 기록해 최하위를 차지했다.
병원별 과대 진료비율은 컨슈머리포트 잡지를 통하거나 웹사이트(ConsumerReportsHealth.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