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인교회들의 연합 성가 대제전이 8일 열려, 지역 기독인들의 힘찬 찬양이 울려 펴졌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유종영 목사)가 주최하고 메릴랜드한인목사회가 후원한 제12회 메릴랜드연합찬양제는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30여분 동안 선율에 실린 경배와 찬양의 열기를 발산했다.
13개 교회가 참가한 찬양제는 ‘부흥 있으리라 이 땅에’ 주제 아래 볼티모어교회 엘투엘 합창단의 경쾌한 찬양과 최명기 사모(중앙종려나무교회)의 사회로 막을 올렸다. 청년, 여성, 20-30대 남녀혼성, 장년, 한·미 합동 등 다양한 연령대와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찬양팀들은 다채로운 찬양으로 복음의 향연을 펼쳤다.
특별출연한 메릴랜드 기독청소년오케스트라, 기독남성합창단, 청소년 바디워십팀은 찬양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강희 목사는“이 지역에 찬양을 통한 부흥의 불길이 일어 하나님의 일꾼들이 많이 나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유종영 교협회장은 “다윗이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예루살렘 시온성을 향해 기뻐하며 예배하던 성령 충만의 물결을 오늘 우리가 느끼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 회장은 현장에서 모금된 2,219달러의 헌금을 청소년연합수련회 기금으로 교협 청소년위원장인 문승천 목사에게 전달하고, 찬양제를 후원한 명돈의 JC 미션 이사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교회협의회가 연례적으로 주최하는 청소년 연합수련회는 오는 23-26일 프레더릭 소재 안나산 기도원에서 열린다.
한편 연합찬양제 참가교회는 다음과 같다.
예루살렘장로교회(문승천 목사), 열린한인침례교회(유종영 목사), 큰울림교회(황강호 목사), 호산나교회(이강희 목사), 경향가든교회(한태일 목사), 한사랑장로교회(김병은 목사), 볼티모어주님의교회(이재성 목사), 생수감리교회(김영민 목사), 벧엘교회, 하늘문교회(최승목 목사),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 사랑의 교회(권덕이 목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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