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기 연방 특허청 행정판사(50)가 메릴랜드주 고등교육위원에 재임명됐다.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는 지난 11일 지난해 6월 주고등교육위원에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임명된 박충기 현 고등교육위원을 2013년 6월까지 5년 임기의 교육위원에 재임명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선서식을 겸한 임명식에서 “박 판사는 아시안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메릴랜드주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며 박 위원의 재임명을 축하했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자문위원인 박 행정판사는 “재임명 받아 기쁘다”면서 “메릴랜드 지역 대학들이 세계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88년에 설립된 고등교육위원회는 주내 주립 및 사립대학을 포함 직업전문학교를 감시·감독하고 대학 학자금 융자 프로그램 등을 관장한다.
위원회는 12명으로 구성되며 위원회의 승인 없이는 어떤 대학도 메릴랜드에서 설립되거나 운영될 수 없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