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원불교, 김영호 심장전문의 초빙 건강강좌
원불교 시카고 교당은 김영호 심장 내과 전문의를 초빙해 오늘날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심장 및 뇌졸중에 관한 이해를 돕고 어떻게 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20일 원불교 시카고 교당에서 심장 질환에 대한 무료 공개 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영호 심장 내과 전문의는 심장의 구조와 관련 질병을 참석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김 전문의는 고혈압, 당뇨 증세와 함께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이 많을 때 심장 질환의 대표적인 형태인 동맥 경화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동맥경화가 한 군데 생기면 80~90% 다른 군데에도 생길 수 있으므로 혈압, 혈당량, 콜레스테롤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밖에도 흡연,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장 질환을 비롯해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운동, 명상의 삼박자가 잘 조화를 이뤄 육체적으로는 물론이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김 전문의의 결론이다.
그는 육식을 피하고, 흰쌀이나 흰 밀가루 대신 현미와 같은 몸에 좋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중심으로 건강식을 챙겨먹고, 약간의 땀을 흘리는 운동을 주3회 이상 꾸준히 해서 체중을 유지하며 적당한 취미와 정신적 여유를 주는 명상을 통해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 노년기에 들어서면 더욱 주치의를 통한 정기적인 검진과 진료에 신경쓰고 비타민D와 피시 오일 또는 플랙시드를 건강보조제로 먹기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원불교 무료 강좌에서 김영호 심장 내과 전문의가 심장질환의 예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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