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영생장로교회 선교관에서 열린 필라 범죄 방지 위원회 주최 음악회에 참여한 성악가들이 열창을 하고 있다.
필라 범죄 방지 위원회(회장 이창희)가 주최한 영세 한인 업소 CCTV 카메라 설치 돕기 기금 모금 음악회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영생장로교회 선교관에서 열렸다.
뉴욕 시티 오페라단에서 활약 중인 여강재 씨와 필라 지역의 주염돈(바리톤), 박숙형(소프라노), 이은주(메조 소프라노), 서진숙(소프라노), 김경신(피아노 반주) 등이 출연, 오페라곡, 한국 가곡, 성가 등의 열창으로 참석한 200여명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이창희 범방위 회장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 최근 불어 닥친 불경기 여파로 소상인들을 목표로 한 강?절도 사건이 잦아지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한인 운영 업소에는 폐쇄회로 카메라(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영세한 업소에는 한 대당 2,000달러 씩 하는 카메라 설치가 어렵다며 카메라가 설치된 업소에서의 강도사건의 범인들은 대부분 검거되고 있는 실정으로써 설치된 업소의 경우 80%가 범행을 자제할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CCTV 카메라 설치는 곧 ‘생명의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장은 기금 모금을 통해 금년에 20여개소의 영세 업소에 카메라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바 필라 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으면 모금액과 합쳐서 영세 자영업자들이 무료로 카메라 설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20대를 대량으로 구입할 경우 대당 1,500달러까지 가격을 내릴 수 있다면서 한 업체당 500-1,000달러까지 지원하고 필라시 PCDC 기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나머지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가 자비로 부담하여 카메라 설치를 마친 후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할 것도 권했다. 범방위 측은 권총 강도 사건으로 가장이 사망한 경우 자녀가 대학 진학을 원할 경우 이들에게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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