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처방약 프로그램, 2~3주면 혜택

마감 12월 31일


로드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 주지사는 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 일리노이 처방약 프로그램 (IL Cares Rx)을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보다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내 처방약 프로그램은 메디케어 파트D에 의해 혜택받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줄 뿐더러 아예 메디케어를 갖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 보다 부담없이 처방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중 서킷 브레이커라고도 알려진 ‘IL Cares Rx Basic’ 프로그램은 개인당 연소득이 2만4,808달러(부부의 경우 3만2,916달러) 미만인 노인 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가입되면 알츠하이머병, 관절염, 암, 당뇨, 녹내장, 심장계 및 폐 질환, 흡연 관련 질병, 골다공증,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의 치료에 필요한 처방약 구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전의 시니어 케어 프로그램이었던 지금의 ‘IL Cares Rx Plus’ 프로그램은 65세 이상으로서 개인 연소득이 2만3,225달러(부부의 경우 3만1,264달러) 이하며 시민권자 또는 일정 조건을 갖춘 비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가입될 경우 거의 모든 처방약을 커버받을 수 있다.

이러한 처방약 프로그램을 인터넷 웹사이트(www.cbrx.il.gov)를 통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신청하면 2~3주만에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면을 통해 신청할 경우 처리되는데만 2~4개월이 걸릴 수 있어, 주정부에서는 보다 많은 노인들이 빨리 가입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처방약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소셜 시큐리티 번호, 2007년의 재산세 또는 렌트비 내역, 2007 세금보고 자료와 모든 소득 내역 등이다.(문의: 1-800-252-8966 또는 1-800-624-2459)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