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미무역 증가 덕분
▶ 美 제외 무역 적자는 늘어나
미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폭도 더욱 커졌다.
연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월별 상품수지 현황’에 따르면 6월 캐나다는 전달에 비해 3.1% 증가한 432억달러를 해외에 내다 팔았다.
전체 수출의 80% 가까이 차지하는 미국으로의 판매는 석유와 천연 가스 등 에너지 원자재 수요가 늘면서 총 수출액도 328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5% 넘게 증가했는 데 중량 기준으로는 줄었지만 가격은 상승해 원가 상승도 무역 흑자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세는 한동안 지속돼 최근 8개월새 총수출액은 느는 반면 물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수입 또한 증가했다. 6월에 국내로 반입된 물품은 5월보다 2% 증가한 374억달러로 3개월 연속 늘어난 수치다.
수입 물량도 0.6% 감소한 반면 가격 기준으로는 2.6% 올랐다.
미국에서 수입한 금액도 231억달러로 0.4% 증가했으나 수출폭만큼 따라잡지 못해 9억달러 이상의 대미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상품수지는 적자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들과의 무역에서 발생한 적자폭은 39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0억달러 이상 차이났는 데 이는 주로 원유 수입가의 급등에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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