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지역 한인회와 노인회들이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일제히 가졌다.
메릴랜드한인노인회는 15일 제63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갖고.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노인회는 이날 독도 수호 궐기대회도 함께 가지며, 일본의 독도 소유권 주장을 규탄했다.
이날 오전 볼티모어시내 메릴랜드 에비뉴 의료복지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황정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숨을 바쳐 조국을 되찾은 순국선열들의 피와 눈물이 아직도 생생한데 일본은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삼키려하고 있다”며 “광복절을 맞아 최근 일본 중학교 교과서 독도 영유권 주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역사왜곡이며 영토침범행위임을 온천하에 밝혀 우리 국토를 수호하고, 선열들의 뜻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100여 참석자들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 합창 후 최상열 전 노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했다.
참석 노인들은 손수 제작한 태극기를 흔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지부(지부장 김영호)는 14일 저녁 요나장로교회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김영호 지부장은 “지부 창설후 첫 행사로 광복절 기념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선조들의 광복정신을 기리며 앞으로 더욱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창립된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회장 김용하)는 14일 오후 실버스프링 소재 유니버시티 가든 아파트에서 광복절 기념식 및 독도 수호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용하 회장은 “일본은 과거의 침략속성을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남의 땅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며 “일본의 침략 근성을 타도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데 뜻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서재홍 이사장의 제창으로 “동해의 외딴 섬 독도는 대한민국 국토이다. 남해의 남단 ‘이어도’는 대한민국 국토이다. 북녘의 백두산과 천지는 우리 민족의 영산과 영지임을 선언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박기찬.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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