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이영묵) 주최 ‘문화인의 밤’행사가 23일(토) 오후 6시 열린다.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 모니터 갤러리에서 열릴 행사는 특별 교양강좌와 작은 음악회, 작품 낭송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별 교양강좌로는 북한의 김형직 사범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러시아 교환교수 시절 미국으로 탈출 그간 예일대, 하바드 객원교수를 역임한 김현식 교수(조지메이슨대 연구교수)의 ‘북한문학의 현주소’가 열린다.
김 교수는 6.25때 납북된 정지용,이광수, 자진 월북한 홍명희 등 문인들의 ‘그 이후’와 북한문학에 대해 소개한다.
이영묵 회장은 “그동안 짤막한 소식정도만 들어왔을 뿐 북한의 당과 사상 선전정도를 넘어 순수문학이 있는지 또는 베스트셀러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것 들인지 많은 호기심과 의문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대학 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린즈 오페라단에서 활동한 테너 심용석씨의 주옥같은 아리아 무대도 마련된다. 심씨는 ‘카르멘’‘호프만의 인형’ ‘라보엠’ ‘토스카’‘라 크라비아타’ 등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피아노 반주는 한상희씨가 맡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인회 윤미희 박양자씨의 자작시, 이혜란씨의 수필, 초대손님으로 엘리자베스 윤(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씨의 자작시 낭송도 곁들여진다. 참가비는 20달러.
장소:7203 poplor st. annandale
문의 (703)585-4802 워싱턴 문인회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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