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서로 존중하며 아낌없이 사랑하는 친구 같은 부부가 되기 바랍니다.”
서번소재 ‘작은소리 큰울림교회’(황광호 목사)는 정동성 가족관계연구소장과 이영애 사모를 초청, ‘두 날개로 비상하는 가족공동체’라는 가족세미나를 열고, 건강한 가정과 가족관계, 대화기술에 관해 설명했다.
15-17일 3일간 계속된 집회에는 매일 100여명이 참석, 정 소장 부부가 삶속에서 체득한 건강한 부부관계 완성과정 등을 소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16일 저녁‘남편과 아내 어떻게 사랑해야하나?’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정 소장은 “한인 이민부부들의 이혼율과 가정폭력사례는 타민족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교육의 절실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소장은 “특히 가부장적 권위가 강한 남편일수록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남편으로서의 자존감과 정체성의 위기의식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표출된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대화기술, 분노 처리 기술, 재정관리 기술 등이 필요하다”며 “부부는 서로 받아주고 채워주는 친밀감을 지닌 동반자 사랑의 단계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과 이영애 사모는 공동강연을 통해 가정사역자이자 ‘그 남자의 욕구 그 여자의 갈망’의 저자인 윌라드 할리가 주장한 ‘사랑은행이론’을 소개하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칭찬,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통해 사랑은행에 많이 입금할 것을 당부했다.
정 소장은 “미주에 부부성장학교를 세워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대화기술보급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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