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 박사과정중에 급작스럽게 희귀병인 급성척수염에 걸려 응급 재활치료를 받다가 한국으로 들어간 마영란(사진) 씨가 광주 기독교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했다.
메릴랜드대한인대학원생회(회장 김교범)는 17일 “마 씨는 지난 5일 한국으로 간 뒤 현재 광주 기독교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김교범 회장은 “마 씨는 한달정도 지내면서 지켜봐야 회복 가능성을 조금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영란 씨의 빠른 회복과 학업 재개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마 씨의 치료비 마련 모금운동과 관련해 김 회장은 “한국일보에 게재된 기사를 통해 많은 워싱턴 한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마 씨가 재학했던 전기컴퓨터공학부와 마 씨의 출신 모교인 서울과학고 한국동문 및 미국동문들의 1만 달러 모금을 비롯해 한국 표준기술원, 서울대 전기공학부 등이 성금을 모아 기증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성금은 마 씨의 미국내 치료 및 입원, 한국행 경비 등에 사용되었다”며 “이중 일부는 한국에서 직접 환자 가족에게 전달되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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