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 기술자 협회 워싱턴 지부장인 김정호 교수(메릴랜드대 기계공학과.사진)가 재미한인과학자협회(KSEA, 회장 이강욱 박사) 가 수여하는 ‘최우수 지역사회 봉사상(Outstanding Community Service)’을 수상했다.
워싱턴 지부장으로 4년째 봉사하고 있는 김교수는 지난 16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2008 연례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학술대회(UKC)’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최연식 박사와 함께 공동 수상자로 발표됐다.
김교수는 지난해 레스턴에서 열린 재미과기협 연례 학술대회 준비를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끈 공로 및 수학 과학 경시대회를 확장 발전시켜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워싱턴 지부는 남가주 챕터, 사우스 텍사스 지부와 함께 최우수 지부(Outstanding Chapter)에 선정됐다.
포항공대 초대 총장을 지낸 고(故) 김호길 박사의 장남인 김교수는 버클리대학 졸업 후 미네소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욕 칼스팬 연구소, 덴버 대학 등을 거쳐 98년부터 메릴랜드대에서 후학 양성 및 연구에 힘쓰고 있다. 김교수는 90편이 넘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2005년 ASME 펠로쉽, 2000년 메릴랜드대 피 타 시그마(Pi Tau Sigma) ‘퍼플 캠샤프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