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채수희(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장)씨가 문예지 ‘해외문학’(발행인 조윤호) 선정 제 1회 해외문학 작품상 수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채씨는 ‘세상을 보는 관점과 감사함의 태도에 따라 삶이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후회하지 않은 삶’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씨는 “척박한 이민의 삶에서 글을 쓰는 작업은 숨을 쉬는 공간이자 삶의 버팀목이 되었다”며 ”한아름 숙제를 받은 기분이지만 앞으로 더좋은 글쓰기에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배미순씨 등 심사위원진은 “채씨는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한 삶의 소재를 찾고 있다. 문장 구성 또한 치밀하고 세련됐으며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감사하는 삶이 신선한 감동을 준다”고 평했다.
해외문학 작품상은 해외동포 문인들의 문학활동을 장려하고 우수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본보에 고정 수필 기고가로 활동중인 채씨는 중앙대학교 사회사업학과 졸업 후 77년 도미, 2001년 해외문학, 2003년 창조문학 등을 통해 등단한 후 지난 2004년 첫 수필집 ‘행복은 내 가슴에’를 펴냈으며 여류수필가협회 동인집 ‘워싱턴 여류수필’등에 참가했다.
시상식은 1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며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전달된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