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타임스 사설은 최근 러시아가 인근 약소국인 그루지야에 대해 철면피한 침공행위를 자행한데 대해 미국을 위시한 온 세계 자유국가들은 러시아를 더 이상 신임할 수 없는 위험한 국가로 파악,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곁들여 부시 대통령은 차기 후계자에게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그리고 파키스탄 같은 산적한 문제들 외에 구소련 제국의 구습을 재현하는 푸틴 전 대통령의 호전적인 태도까지도 견제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떠맡기게 되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은 구 소련제국의 해체야말로 20세기에 일어난 가장 불길했던 일 중에 하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얼마나 호전적인 망언이었나. 타임스지는 전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이었던 브레진스키 기고로 만약 러시아의 이번 그루지야 침공을 미국을 위시한 서방 자유국가들이 그대로 수수방관한다면 러시아 인접국인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기타 연약한 자유국가들에 대한 침공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침략행위는 처음부터 단호히 저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과 자유우방국가들은 이 기회에 일치단결하여 크렘린으로 하여금 다시는 구소련 위성국들에 대한 침략의 야욕을 꿈꿔서는 안 된다는 확실한 교훈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다행히 부시 대통령의 시의적절한 조처로 라이스 국무장관의 전격적 그루지야 방문과 동시에 인도적 차원에서 민간 구호물품을 신속히 초대형 군수송기를 동원하여 전달해줌으로써 일단 휴전협정 도 성사시킴으로써 자유세계 모든 국가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본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는 참된 민주주의 국가로 세계 어디서나 신임 받는 나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루지야에서의 철군을 즉각 실시, 땅에 떨어진 국제 신인도를 만회하기 바란다.
박창호/ 공인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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