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상반기 민원업무 현황, 전년비 22%나 늘어
올해 상반기 워싱턴 한인들의 재외국민 등록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총영사관이 발표한 2008년 상반기 민원처리 현황에 따르면 재외국민등록 건수는 1,688건을 기록, 지난해의 1,387건보다 301건(21.7%)이 늘어났다.
재외국민등록은 주로 재외국민 자녀의 한국내 학교 편입학과 금융 및 부동산 거래시 해외거주 또는 체류사실 확인을 위해 하는 것.
조우석 영사는 “최근 한국에서 출입국 신고제도가 폐지되면서 한국내 학교에서 해외 거주 확인을 위해 재외국민등록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등록이 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을 단기 방문한 한인 시민권자들과 미국인들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영사과는 올해 상반기중 90일 이상의 장기 사증 발급 108건, 30~90일 단기사증 발급 6,991건 등 총 7,110건의 사증업무를 처리했다. 단기 사증 발급은 지난해 5,490건보다 1,501건이나 증가한 셈이다. 미국인들이 30일 이하의 한국 방문시에는 사증을 받을 필요가 없다.
조 영사는 “올해는 한국에서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등 굵직한 행사가 있었던 것이 단기 사증 발급이 늘어난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에서 발행된 문서를 대사관에서 확인해 주는 영사확인 업무는 지난해 상반기 717건에서 올해는 819건으로 102건이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2,629건이 발급됐던 사서증서 업무는 527건이 줄어든 2,102건을 기록했다.
또 기재사항 변경 업무도 1,498건이 처리돼 지난해의 1,879건에 비해 381건이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중 총영사관이 처리한 민원 업무는 총 1만5,805건으로 지난해의 1만5,151건보다 4.3% 늘어났다.
업무별 처리 건수를 살펴보면 사증업무가 7,110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공증(4,714건), 여권(3,443건), 국적(177건), 호적(86건), 병역(14건) 순이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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